4년 만에 안주인을 맞은 청와대!
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제 기능을 못 하다 폐지된 제 2부속실도 부활합니다.
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호칭과 관련해 '영부인' 말고 '여사님'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누구의 부인보다, 독립적 인격으로 보는 의미가 있다는 건데요.
실제 김 여사가 참모진에게 권위적인 호칭은 어색하니, 예의를 갖추려면 '여사님' 정도로 해달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합니다.
김 여사는 관저에 입주하기 전, 사저로 찾아온 민원인들의 이야기도 잘 들어줬습니다.
배가 고프다는 한 민원인의 외침에 슬리퍼 차림으로 나와 "라면을 끓여주겠다"며 손을 잡고 집안으로 향했고요.
또 다른 민원인의 하소연을 듣고, 눈물을 훔치며 어깨를 다독여주기도 했습니다.
청와대 관저로의 이삿짐도 직접 꾸렸는데요.
관저에 들어가면서는 직원들에게 '친하게 지내요'라며 인사를 돌았다고 전해집니다.
오늘 아침엔 집무실로 출근하는 문 대통령을 직접 배웅하기도 했습니다.
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, 권양숙 여사는 작은 도서관 사업을,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, 김윤옥 여사는 한식 세계화 사업에 공을 들였었는데요.
'유쾌한 정숙 씨'의 역할도 궁금해지죠?
김 여사는 여성 보육 관련 사업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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